수면내시경 보호자 동반 해야하는지 수면내시경 후 운전해도 될지 간호사 엄마가 다 알려줄게

건강검진일이 가까워질수록 걱정이 앞섰다.
고통스러운 지난 내시경검사의 기억이 떠올랐기때문이다.
남들은 수면내시경을 하면 편안하게 잠만 잔다던데...
매년 잊을 수 없는 고통만을 남기는 수면내시경...이럴거면 왜 수면내시경이라고 부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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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제는 무엇이고, 수면작용은 무엇이란 말인가?
수면내시경을 하면 운전을 못한다고 하던데 보호자와 같이 방문해야하는지?
수면내시경에 대한 궁금증을 5개로 묻고 5개로 답해본다.

수면내시경 이란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수면작용과 기억상실을 유도한 뒤 위·대장 등의 장기에 삽입해 관찰·검사·치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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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 수면내시경을 했는데 검사과정이 모두 기억나고 힘들었습니다. 왜 그런가요?

1답) 수면유도제는 호흡수와 호흡량의 감소, 심장 박동 등 심혈관계 기능의 저하와 약제 과민반응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중 '역설반응' 즉 폭력적이거나 비협조적인 반응에 따른 위험성이 있으므로 수면유도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과량의 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검사중에 수면에서 깨는 경우 추가로 약물 투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2문) 수면내시경은 마취인가요?

2답) 수면내시경은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수면유도제)을 투여한 후 수면상태 혹은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의식하 진정 내시경'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검사중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검사 중 느낌이 나거나 검사자의 이야기가 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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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 모든 사람이 수면유도제에 똑같이 반응하나요?

3답) 수면유도제는 체중에 비례하여 용량을 정하게 되는데 간혹 평소 음주/수면습관, 기존에 수면내시경의 경험이나 수면제와 같은 약물의 복용 등의 이유로 수면유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약물의 용량이 추가될 수 있으며, 약물의 추가 후에도 수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부작용 등 위험성이 있으므로 과다하게 투여하지 않습니다. 단 의식이 진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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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 역설반응은 뭔가요?

4답) 개인의 약물의 반응에 따라 나타나는 폭력적이거나 검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검사 후에는 본인이 역설반응을 하였는지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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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 수면내시경 후 주의할 점이 있나요?

5답) 수면내시경 후 약 12시간이상은 수면유도제의 효과가 남아있기때문에 하루 동안은 몽롱하거나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몸이 나른하거나 갑자기 졸음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로 운전을 하시면 안됩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 대신 운전할 보호자와 함께 병원으로 가셔야합니다. 또한 계약과 같은 중요한 결정이나 업무는 다른 날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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